반응형
시므온과 레위를 통해 나를 돌아보게 된다.
나는 화나는 일이 생겼을 때, 억울하고 분노할 때 어떻게 하지?
시므온과 레위는 충분히 화날 상황이었다.
세겜이 디나를 강간하고서도 사과는 하지 않은 채 본인들이 원하는대로 결혼 얘기만 하는 것이 얼마나 화났을까..
그 화를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았을까? 어떻게 풀어야 했을까? 생각해 보았다.
아마 나 또한 할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?
그 화와 분노를 거짓으로 속이며 더 큰 복수로 대응하는 모습이, 다른 방식이지만 나에게도 있음을 보게 된다.
화가 났을 때 합리화 시키며 모든 것을 나에게 이롭게만 생각하기,
억울할 때 사람들에게 하소연하며 나의 억울함을 알리기,
나를 화나고 힘들게 한 사람들 미워하기. 등등 나의 이러한 반응들을 회개한다.
몇 일 전 회사에서 아주 사소한 일에도 억울해했던 내 모습이 생각난다.
"하나님은 다 알고 계시죠?" 라는 마음으로 기도했던 것을 생각하며
앞으로의 내 삶에 화가 나고 억울한 상황이 생기더라도
성급히 분노하지 않을 침착함과 하나님께 먼저 얘기하는 마음 주시기를 기도한다.
2020.02.26.22:30
반응형
'하나님의딸♥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말씀 묵상] 마가복음 13:14-37 (0) | 2020.04.02 |
---|---|
[말씀 묵상] 마가복음 10:32-52 (0) | 2020.03.26 |
[말씀 묵상] 마가복음 10:17-31 (0) | 2020.03.25 |
[말씀 묵상] 마가복음 5:21-43 (0) | 2020.03.12 |
[말씀 묵상] 마가복음 4:35-41 (0) | 2020.03.10 |
댓글